김정은·시진핑 회동 전하면서 안경 쓰고 나타난 이춘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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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시진핑 회동을 8일 전하는 이춘희 아나운서. [사진 조선중앙TV]

김정은과 시진핑 회동을 8일 전하는 이춘희 아나운서. [사진 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는 8일 저녁 뉴스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이춘희 아나운서가 출연해 김정은과 시 주석의 회동을 약 17분 동안 설명했다.

이춘희가 안경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춘희가 안경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조선 노동당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대련(大連)시를 방문하시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동지와 또다시 상봉하시었다”고 전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소식 전하는 이춘희. [사진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4·27 남북정상회담 소식 전하는 이춘희. [사진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김정일 사망 소식 전하는 이춘희. [사진 MBC 방송 캡처]

김정일 사망 소식 전하는 이춘희. [사진 MBC 방송 캡처]

북한의 ‘중대 발표’ 때마다 등장하는 이춘희는 이날 방송에서 안경을 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춘희는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때도 안경을 쓰지 않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춘희는 1971년 아나운서로 처음 등장했다. 48년째 소식을 전하고 있는 셈이다. 나이는 74살로 알려져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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