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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한층 풍성해진 ‘부산콘텐츠마켓 2018’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사진 부산시]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 판매하는 ‘부산콘텐츠 마켓 2018(이하 BCM)’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 #50개국 1200개 업체가 280개 부스 운영 #관람객 융·복합 문화콘텐츠 즐길 수 있어

BCM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BCM 2018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콘텐츠 마켓은 방송사 등이 제작한 전 세계 방송영상을 사고 판매하는 장터다. 개막식은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9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 [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 [사진 부산시]

행사는 BCM마켓과 BCM마켓+로 나눠 진행된다. BCM마켓에선 50개국 1200개 업체 280개 부스가 마련돼 3500여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계약과 상담 목표를 1억5000만 달러 잡고 있다.

BCM 마켓에선 제작사와 투자사 간의 1대1 투자상담이 가능한 비즈매칭(BIZ Matching), 제작사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국내외 방송사와 바이어·셀러에게 소개하는 BCM 글로벌 피칭이 진행된다.

또 국내외 비즈니스 제휴를 통한 초기 투자지원과 펀딩에 성공한 업체에 후속 투자를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피칭이 개최된다. 아시아 차세대 콘텐츠 세미나, 투자 협약식, 웹콘텐츠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 [사진 부산시]

지난해 열린 부산 콘텐츠 마켓. [사진 부산시]

BCM마켓+에선 일반 관람객이 융·복합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20여개 전시·체험장이 마련된다. 먼저 실제 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360도 큐브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체험을 하는 3D 스튜디오,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는 카 그라비티 등이 진행된다.

유튜브 스타를 직접 만나 생방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건강스포츠 체험장, 방송영상제작 관련 창업센터 부스도 마련된다.

구종상 BCM 집행위원장은“BCM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콘텐츠 마켓 안내문.

부산 콘텐츠 마켓 안내문.

자세한 사항은 BCM 2018 홈페이지(www.ibcm.tv)를 참고하거나 조직위 사무국(051-747-6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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