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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명록, 숫자 ‘7’ 눈길…손혜원 “서구권 유학파가 쓰는 7”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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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평화의 집 방명록 서명 판문점=김상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화의 집 방명록 서명 판문점=김상선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쓴 방명록의 글씨체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서구권 유학파가 쓰는 ‘7’”이란 글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쓴 방명록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 방명록에 김 위원장은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 김정은 2018.4.27”이란 글을 적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쓴 숫자 ‘7’이 눈길을 끌었다. 유럽에서는 ‘1’과 ‘7’을 구분하기 위해 가운데 선을 긋는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에서 해당 방법으로 ‘7’을 쓰는 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28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 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에 있는 연석(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했다. 이후 사열을 받고 사진 촬영에 임한 뒤 두 정상은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오전 10시 15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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