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안군 압해도 신청사 7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신안군은 압해도 신장리에 지을 군청 신청사의 기본계획 설계 현상공모를 최근 끝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 기본계획 설계 공모에는 9개 업체가 출품했고, 휴먼.플랜 건축사 사무소가 낸 것이 당선했다.

신안군은 청사 이전 사업비 132억6000여만원을 이미 지난해 말 확보했으며, 실시 설계가 완료되는 7월 신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청사는 대지 1만2000여평에 건축연면적 3000여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말 완공해 입주하면 신안군은 1969년부터 36년간 이어 온 목포시 북교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신안군은 신청사가 들어서는 압해도에 5만명의 상주 인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2011년까지 상.하수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압해도에는 신안군 종합스포츠타운과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해 9월 개관해 운영 중이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군 신청사의 압해도 신축 및 이전은 단순히 장소를 옮기로 새 건물을 장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목포 더부살이에서 벗어나 군민 통합의 구심체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