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끝난 1613가구 대단지 내 상가 51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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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투시도

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 투시도

계약과 동시에 1600여 가구의 대단지 내에 입점할 수 있는 상가가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된다. 대단지 내 상가는 튼튼한 배후 수요가 있어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르고 임차인을 모집하는 데도 유리하다. 또한 고정 수요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원미구 부천시 약대동 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조감도)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상가는 지상 1~2층, 4개 동(1단지, 2단지 각각 2개 동씩) 총 51실(1단지 32호실, 2단지 19호실)이다. 부천 아이파크는 1단지 1036가구, 2단지 577가구 등 총 161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특히, 부천 아이파크 단지는 부천시의 중심 상업시설과 떨어져 있어 1613가구의 아파트 입주민과 인근 지역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부천초, 중원초, 중원중, 중원고 등의 교육시설과 부천체육관, 약대공원 등의 여가시설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해 있는 부천테크노파크 1~3단지와 부천로보파크 등 업무단지도 상가 인근에 있어 직장인을 상대로 상가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는 2개 단지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어 입점을 희망하는 업종이 겹치더라도 상가 동별로 수용할 수 있다.

조우경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은 “1600여 가구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학교, 주택, 업무시설 등 탄탄한 배후 수요가 있고 계약 즉시 입점이 가능해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며 “아파트 주변 상권이 미비해 상가 입점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은 데다 아이파크 브랜드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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