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묘’ 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高畑勲·사진)가 별세했다. 82세. 1935년 미에(三重)현에서 태어난 그는 도쿄대 재학 중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졸업 후 도에(東映)동화에 입사했으며 이때 미야자키 하야오(宮崎監督) 감독을 만났다. 85년엔 미야자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반딧불이의 묘(1988)’ ‘추억은 방울방울(1991)’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1994)’ 등 히트작을 연이어 발표했다. 2013년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부고]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다카하타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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