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전장식 잠비아2-0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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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멕시코 프로축구 1부리그 중하위권팀인 아틀라스팀이 제17회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이틀째 (17일·대전공설운)A조예선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잠비아올림픽대표팀을 2-0으로 꺾어 서전을 장식했다.
멕시코는 슈팅수 17-7로 뒤지는 가운데 잠비아의 맹공세에 시달리면서도 별로 당황하지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찬스가 나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경제적 축구로 잠비아를 물리쳤다.
멕시코의 스트라이커「마리스칼」은 경기시작 1분50초만에 페널티에리어 정면서「아세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첫골을 따낸뒤 후반6분50초에도 똑같은 위치에서「가르시아」의 연결을 받아 두번째골을 따냈다.
한편 이어 벌어진 C조예선에서 영국의 퀸스파크레인저스팀과 나이지리아의 뉴아냐우팀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한국경기가 없었음에도 불구, 2만5천여 관중이 모여 높은 축구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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