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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일본에서 가장 잘생긴 고등학생 10명

중앙일보

입력

'2017 일본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선발자들이 서울역 7017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7 일본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선발자들이 서울역 7017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본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남자 고등학생 10명이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본의 10대 관광객을 확보하기 위해 ‘2017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 선발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돌며 뮤직비디오와 사진 등을 촬영한 뒤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알렸다.

2015년부터 시작된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는 10대들을 위한 SNS 오디션이다. SNS를 통해 참가 등록과 투표 심사가 이루어지고, 심사과정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최근 일본 1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종 선발자들은 잡지 모델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2017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 선발자 10명. [사진 한국관광공사]

'2017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 선발자 10명.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2017 남자 고교생 미스터 콘테스트 최종 선발자 10명은 응모자 수 1만명, 투표심사 수 35만 건, 최종 그랑프리 선발전 시청자는 18만명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신상용 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최근 케이팝(K-POP)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10대들을 중심으로 신한류 붐이 일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일본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10대‧학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10대들을 신규 고객층으로 공략해 이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 양국 간 우호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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