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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전 전대통령 일가얘기들|13대의원 화제인물도 앞다퉈 취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3대 국회의원 당선자들 가운데 화제의 인물들과 온갖 의혹과 소문에 휩싸여 있는 전전대통령·이순자씨 일가의 이야기가 6월호 여성지들<사진>을 가득 메웠다. 연예기사로는 탤런트 황신혜의 이혼이 공통화제.
『여성중앙』은「전두환·이순자가에 얽힌 유언비어의 진상」과「이순자와 안방정치」를 다뤘다.
『여성동아』는 서울항공허가와 대주주설, 대구대학 경영권 참여설, 목동 그린벨트구입과 매매, 미국재산 관리와 새라 김(미국거주)등을 파헤친「전두환·이순자집안 4대의혹」및「이순자의 연희궁100일」을 수록.
화제의 13대 국회의원으로는『여성중앙』이 서울 중구에서 당선된 평민당정대철의원, 광부출신 유승규의원, 시인 양성우의원, 소설가 이동철(이철용)의원등을 부부화제로 다뤘다.
『여성동아』는 서경원·유승규·이철용·양성우의원을「서민들이 뽑아준 4인의 국회의원」으로 소개.
『영레이디』는최무룡의원,『여성자신』은 정웅·양성우의원을 각각 기사화했다.
한때「큰손」의 대명사처럼 알려졌던 장영자와 관련된 이야기를『여성중앙』은 어머니 이화선씨의 증언을 담은「내딸 장영자」,『여성자신』은「장영자·박정희·차지철의 삼각드라마」로 정리했다.
한편『영레이디』는「여권은 관광, 비자는 기생파티」라는 기사를 통해 올림픽을 즈음해서 다시 고개를 드는 기생관광의 적나라한 실태와 그 문제점을 분석.
이밖에『여성중앙』은 제5공화국 최고의 정치깡패로 꼽히는「용팔이」가족을 인터뷰했으며『여성동아』는 최근 물의를 빚고있는 시판생수의 실태를 철저히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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