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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참관한 김정숙 여사, ‘응원 많이 해달라’는 선수 가족 말에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평창 겨울 패럴림픽 선수들의 응원을 위해 김정숙 여사가 13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한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김 여사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서순석‧방민자 선수의 가족과 나란히 앉아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김 여사는 서순석 선수의 동생 서현주씨가 “경기장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게 선수들에 큰 힘이 된다고 한다더라”라고 말하자 “오늘 응원을 많이 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이날 경기는 6대 5로 한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경기 결과가 나오자 김 여사는 선수 가족들에 “정말 잘했고, 축하합니다”며고 인사하며 승리를 기쁨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경기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패럴림픽 개막 이후 이미 여러 차례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관람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관람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김 여사는 지난 9일 오후 개회식 참석에 이어 10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좌식 결선 경기에 참관해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한국과 체코 경기도 관람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체코를 3대 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김 여사는 이날 경기 시작 후 대표팀 감독의 선수 격려 요청에 직접, 선수 대기실을 찾아 대표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적극적인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겨울 패럴림픽은 한국이 개최국임에도 올림픽보다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 여사의 경기 참관도 패럴림픽에 대한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 유도 차원이다.

청와대는 지난 9일 고민정 부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패럴림픽 기간에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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