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추가 피해자' 출연? JTBC 보도국 "아니다" 일축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추가 피해 주장 여성이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JTBC 측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오후 JTBC 보도국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해당 뉴스는 가짜 뉴스라고 밝혀왔다. 앞서 세간에는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이 JTBC에 출연한다는 설이 돌았다.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한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 [사진 JTBC 캡처]

한편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로 활동했던 김지은 씨는 전날 '뉴스룸'에서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전지사에게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을 안다. 국민들이 저를 지켜주신다면 그분들도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 전지사는 방송 이후 사죄와 함께 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상황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