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신풍역 역세권 59~84㎡ 626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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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보라매 2차 조감도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조감도

서울 영등포구에 중소형 주택형으로 이뤄진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대림동 912-10일대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조감도)다. 대림 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859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몫을 뺀 전용면적 59~84㎡ 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이나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오가기 편리하다.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예정)이 인근에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롯데백화점·이마트·타임스퀘어·현대백화점 같은 편의시설이 있고, 강남성심병원과 보라매공원도 가깝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단지 설계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일부 가구에 드레스룸을 넣고, 주방은 주부 동선을 고려해 ‘ㄷ’ 자형으로 배치한다.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바닥 차음재(60㎜)를 깔 계획이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 없는 단열라인을 들여 결로를 방지한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단지 안에 잔디밭과 생태연못이 들어서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GX룸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40만원이다. 기준층(5층 이상) 기준으로 전용 59㎡가 5억6000만원, 전용 84㎡는 6억8000만원 정도다. 김간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여의도나 도심 방면의 교통이 편리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29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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