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AC밀란, 기성용 영입 근접"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매체는AC밀란이 기성용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 트위터]

한국축구대표팀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이적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칼치오뉴스24는 4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다음 시즌 AC밀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7월에 이적료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AC밀란은 이미 기성용 측과 접촉했고 조만간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부터 이탈리아 언론들은 젠나로 가투소(이탈리아) AC밀란 감독이 기성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AC밀란 단장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는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카우트 시절 기성용과 같은팀에 몸담은 인연이 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은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스완지시티 트위터]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은 4일 웨스트햄과 홈경기에서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전반 8분 아크 부근에서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는 자로잰듯한 정확한 코너킥으로 팀동료의 헤딩골을 도왔다.

유럽프로축구 여름이적시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기성용의 행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 [중앙포토]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