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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전국 대부분서 보름달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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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전시 관저동 상공에 둥글고 커다란 달이 떠올랐다. [중앙포토]

지난해 2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대전시 관저동 상공에 둥글고 커다란 달이 떠올랐다. [중앙포토]

정월 대보름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월 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을 말한다.

기상청은 “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일에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대전 오후 6시 43분, 대구 6시 38분, 광주 6시 46분, 부산 6시 37분 등이다.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남중 시각은 서울 오전 1시 21분, 인천 1시 22분, 제주 1시 23분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에도 꽃샘추위

1일 대관령 일원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관령 일원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 아침에도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이 영하 6도, 광주·대구가 영하 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일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위는 2일 오후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차차 풀리겠고, 3일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정월 대보름 달 뜨고 지는 시각 : 뜨는 시각 / 남중 시각 / 지는 시각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서울 2일 18:43/3일 01:21/3일 07:50 ▶인천 2일 18:45/3일 01:22/3일 07:51
▶강릉 2일 18:35/3일 01:13/3일 07:42 ▶춘천 2일 18:40/3일 01:18/3일 07:47
▶대전 2일 18:43/3일 01:19/3일 07:47 ▶청주 2일 18:42/3일 01:19/3일 07:47
▶대구 2일 18:38/3일 01:14/3일 07:42 ▶부산 2일 18:37/3일 01:12/3일 07:40
▶울산 2일 18:35/3일 01:11/3일 07:39 ▶전주 2일 18:44/3일 01:20/3일 07:48
▶광주 2일 18:46/3일 01:21/3일 07:49 ▶제주 2일 18:49/3일 01:23/3일 07:49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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