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이 24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보름은 초반 체력을 비축한 뒤 레이스 종반 4바퀴 가량을 남긴 상황에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5위로 달리다 3위까지 치고 나섰고, 마지막 코너에서 2위까지 오른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스 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한 종목으로12명이 다 함께 16바퀴를 도는 경기다.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종목으로 4바퀴마다 부여되는 스프린트 포인트(1위 5점·2위 3점·3위 1점)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