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편 임기 끝나면…" 김정숙 여사, 퇴임 후 하고 싶은 일은

중앙일보

입력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를 한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를 한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며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함께)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발간된 영국 월간매거진 모노클(Monocle)과 인터뷰에서 '정치나 다른 분야에서 포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남 양산에 자택 1채를 소유하고 있다.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를 한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영국 월간지 모노클과 인터뷰를 한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내 역할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original intention)에 충실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듣지 못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저는 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문재인 정부가 많은 국민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