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복지부, 현장 의료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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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세종병원 화재, 환자 이송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8.1.26   image@yna.co.kr/2018-01-26 11:03:3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 환자 이송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8.1.26 image@yna.co.kr/2018-01-26 11:03:3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보건복지부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수습을 위해 복지부 사고수습지원 본부를 구성ㆍ운영하고, 현장대응 인력을 파견해 권덕철 차관이 직접 지휘한다고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총 3개반(총괄대책반, 수습관리반,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되며 환자 관리ㆍ전원ㆍ긴급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7시 56분경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소방상황실의 의료지원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밀양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인근 재난거점병원(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환자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을 지원 중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다.

 중환자 이송하는 소방대원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8.1.26   image@yna.co.kr/2018-01-26 11:08:1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환자 이송하는 소방대원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현재 인명피해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8.1.26 image@yna.co.kr/2018-01-26 11:08:1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의 수용 병상, 고압산소치료시설, 구급차 등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 수집ㆍ공유하며 환자들의 신속한 분산 이송을 돕고 있다.

복지부는 “화재 관련 환자ㆍ유가족 및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하여 지진ㆍ화재 등 재난심리 전문가인 이영렬 국립부곡병원 원장과 소속 전문의ㆍ전문요원을 파견했고, 향후 4개 국립정신병원 소속 심리전문요원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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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은 2008년 3월 5일 개설된 의료기관으로 17개 병실에서 95병상을 운영해왔다. 소속 의료인은 의사 2명(가정의학과ㆍ외과)과 간호사 6명, 간호조무가 17명 등 25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총 135명으로 이 가운데 33명이 숨졌다. 18명은 중상, 81명은 경상자로 분류됐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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