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안전 우리가 맡는다...‘경찰전담경비단’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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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이 발대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대회 개막을 16일 앞둔 24일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와 양 대회의 안전을 책임질 경찰특공대 등 전담경비단과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및 기관ㆍ단체장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 경찰청장은 강원지방경찰청 2부장 이의신 경무관을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경찰 전담경비단장’으로 임명해 대회 현장 안전활동과 관련해 강원청장을 총괄 보좌토록 했다.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발대식에 이은 ‘대테러 시범훈련’에서 경기북부경찰특공대(강원지역 대테러 담당부대)는 대회 안전활동을 위해 꾸준히 연마해 온 각종 대테러 전술과 역량을 선보였다.

탐지견과 탐지로봇을 이용한 폭발물 수색 및 처리, 테러진압 사격술과 레펠 시범, 인질테러 발생시 레이더를 활용한 내부상황 확인, 건물내 억류 인질 구출 및 테러범 제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비훈련을 전개했다.

경찰 전담경비단은 25일부터 선수촌ㆍ미디어촌ㆍ본부호텔ㆍ경기장 등 대회시설과 양양공항ㆍ강릉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단계적으로 배치되며, 대회기간 중 외국 선수단 신변보호ㆍ북한 선수단 전담경비ㆍ대테러 대응ㆍ교통관리ㆍ경찰서비스센터ㆍ112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수색견과 함께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안전을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이 열렸다. 경찰특공대가 수색견과 함께 대테러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회기간 중에는 전국의 경찰특공대가 대회 개최지에 배치돼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테러 발생시 최접점 부서로서 안전활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한편, 경찰은 이번 대회에 대비해, 1일 최대 1만3000여명, 연 28만여 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배치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을호ㆍ갑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지구대 등 교대근무부서는 4조 2교대에서 3조 2교대로 전환하는 등 총력을 집중해 완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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