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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협업 연극 미국 브로드웨이서 호평

중앙일보

입력

연극 '파노라마' 공연 장면. [사진 서울예대]

연극 '파노라마' 공연 장면. [사진 서울예대]

서울예대가 무대ㆍ영상 디자인에 참여한 연극 ‘파노라마(Panorama)’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현지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예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예대와 이탈리아 실험극단 모투스(MOTUS),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기관 라마마(La MaMa)가 협업으로 제작해 3일 뉴욕 라마마 엘런 스튜어트 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파노라마’ 호평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월 12일자에 전면 리뷰 기사를 싣고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의 정체성 문제를 앞세우며 인간의 본질적인 정체성에 관한 물음을 던진다’고 평했다”고 밝혔다.

연극 '파노라마' 리뷰 기사가 실린 2018년 1월 12일자 뉴욕타임스. [사진 서울예대]

연극 '파노라마' 리뷰 기사가 실린 2018년 1월 12일자 뉴욕타임스. [사진 서울예대]

서울예대는 지난해 9월 안산캠퍼스로 모투스 연출가들을 초청해 ‘파노라마’ 제작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김보슬ㆍ정승호 교수와 채상민ㆍ임영선 학생이 영상ㆍ애니메이션 제작과 무대 디자인ㆍ설치 등을 맡았다. 서울예대 측은 “모투스의 실험적인 연출과 서울예대가 시도하는 예술과 공학의 실험이 만나는 작업이었다”며 “글로벌 연극 프로젝트에 주역으로 참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짚었다.
연극 ‘파노라마’는 이달 21일 뉴욕 공연을 마친 뒤 올해 중 이탈리아 볼로냐를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각지에서 순회공연을 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무대ㆍ영상 참여한 '파노라마' #뉴욕타임스선 전면 리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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