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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나달, 호주오픈 1회전 통과

중앙일보

입력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1회전을 통과했다.

2018 호주오픈에 출전한 라파엘 나달. [사진 호주오픈 홈페이지]

2018 호주오픈에 출전한 라파엘 나달. [사진 호주오픈 홈페이지]

나달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도미니카공화국·79위)를 1시간 35분 만에 3-0(6-1 6-1 6-1)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2회전에서 세계 52위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대회 도중 기권한 나달은 아직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이날 1회전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가 바진 여자부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세계 5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78위)에게 0-2(3-6 5-7)로 졌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세계 13위 슬론 스티븐스(미국)도 장솨이(중국·34위)에게 1-2(6-2 6-7 2-6)로 역전패했다. 세계 9위로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인 코코 밴더웨이(미국) 역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51위)에게 0-2(6-7 2-6)로 졌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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