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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전 과정 담은 백서 발간

중앙일보

입력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정부가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

1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2일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진행된 공론화 전과정을 상세히 정리한 신고리 공론화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본문 및 부록 외에도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겪은 결정 과정과 내용, 주의사항을 담은 매뉴얼인 ‘시민참여형조사’, 관련 기사를 정리한 ‘언론기록집’, 별도로 구성된 검증위원회 공론화의 평가기록을 담은 ‘검증보고서’ 등 총 5권, 2205쪽으로 구성됐다.

백서 본문은 △총론편 △조사편 △숙의편 △소통편 등 총 4편으로 구성돼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3개월여간 진행된 신고리 공론화의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백서 부록에는 2박 3일의 종합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경험담을 담은 참여 수기와 함께 공론화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 자료집 등이 수록됐다.

백서는 이날부터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대학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공론화위 홈페이지(www.sgr56.go.kr)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이밖에 1차∼4차에 걸친 조사 결과 원자료와 분석 및 결과 해석을 위한 가이드라인 ‘자료이용지침서’도 공론화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 홈페이지는 올해 1년간 접속할 수 있다. 향후 홈페이지의 존속 여부는 국무조정실에서 검토 후 결정하기로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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