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지원 “만약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들고 나서지 않았다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향해 다시 한번 공세를 펼쳤다.

“국민과 당원은 과거의 안철수를 원하지 현재의 안철수는 이미 버립니다”

 다른 곳 바라보는 안철수?박지원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7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왼쪽), 안철수 대표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2018.1.7   hs@yna.co.kr/2018-01-07 11:43:0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다른 곳 바라보는 안철수?박지원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7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왼쪽), 안철수 대표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2018.1.7 hs@yna.co.kr/2018-01-07 11:43:0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당, 우리가 모두 불행한 길로 갑니다. U턴은 정녕 불가능하고 자파일색전준위, 500명 대표당원 임명한다 해도 2월 4일 전대를 치룰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들고 나서지 않고 총선 민의대로 국민의당을 지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이라며 3가지 상황을 들었다.

박 전 대표는“첫째는 미국에서는 선물거래까지 하는 비트 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이 정부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 4차산업혁명 지도자로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제시했는지 국민은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둘째는 영화 1987을 관람하고 느낀대로1987체제를종식하고촛불혁명을 완수시키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이끌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사갈등 현안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상임금 등 관련 현안에 가장 적절한 경험을 가졌기에 누구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U턴은 정녕 불가능하고 자파일색 전준위, 500명 대표당원 임명한다 해도 2월 4일 전대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대표 SNS 전문

 만약 안철수 대표가 통합을 들고 나서지 않고 총선 민의대로 국민의당을 지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1. 미국에서는 선물거래까지 하는 비트 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이 정부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 4차산업혁명 지도자로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2. 영화 1987을 관람하고 느낀대로 1987체제를 종식시키고 촛불혁명을 완수시키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이끌수 있었습니다.

3. 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통상임금 등 노사간 현안에 대해서 가장 적절한 경험을 가졌기에 누구보다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4차산업혁명과 미래를 제시했는지 국민들은 기억합니다. 국민의당, 우리 모두가 불행한 길로 갑니다.U턴은 정녕 불가능하고 자파일색 전준위, 500명 대표당원 임명한다 해도 2월 4일 전대를 치룰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국민과 당원은 과거의 안철수를 원하지 현재의 안철수는 이미 버립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