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내수용 가공식품 개발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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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수산업체들의 내수식품 가공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오양수산·삼호물산·사조산업 등 대형수산업체들은 참치·오징어·게 등 수산물을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일본 등지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경영다변화의 일환으로 이를 가공, 내수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는 것.
동원산업은 최근 일본의 일본수산과 합작으로 설립한 동일냉동을 통해 오징어· 새우·참치·명태등을 가공, 만두·튀김·햄버거 등 10가지 제품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
또 오양수산은 맛살·젓갈·햄 등 6개품목 60여가지 제품을, 삼호물산은 명태를 원료로 샐러드용 「청크」를 국내에 시판하고 있으며, 사조산업은 한국햄·삼해김을 인수하는 등 종합식품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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