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드라마 ‘모래시계’의 예언…진실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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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좌). 배우 김병기씨를 비추고 있는 장면 뒷쪽을 보면 2018년 현재 존재하는 정당의 약칭과 같은 '정의당', '민주당', '한국당', '국민당'이 눈에 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9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좌). 배우 김병기씨를 비추고 있는 장면 뒷쪽을 보면 2018년 현재 존재하는 정당의 약칭과 같은 '정의당', '민주당', '한국당', '국민당'이 눈에 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995년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재조명 받고 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년 전 SBS 모래시계의 예언'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이 담겼다.

배우 김병기 씨를 비추고 있는 장면 뒤쪽을 보면 2018년 현존하는 정당의 약칭과 같은  '정의당'·'민주당'·'한국당'·'국민당'이 눈에 띈다.

마치 20년 앞을 예언한 듯한 이 사진은 SNS를 타고 급속히 퍼졌다.

사실 당시 이 드라마에서는 1985년 전 후로 존재했던 정당인 '민주 정의당'·'신한 민주당'·'민주 한국당'·'한국 국민당'이 등장한다.

화면에 각 당의 앞글자는 제외하고 뒤에 3글자씩만 카메라에 잡혀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실제 당시 드라마 앞뒤 장면에서 각 정당의 풀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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