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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유일의 예술대학, 대구예술대가 걸어온길 보니

중앙일보

입력

대구예술대학교는 영남의 유일한 4년제 예술대학교이다. 1993년 ‘돈보스꼬 예술학교’ 설립 후 96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해 지역 예술 사관학교로서의 명맥을 잇고 있다. 신임교원을 충원하고 체육관, 5예술관(1월 완공 예정)을 건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대구예술대학교의 변화를 살펴보자.

건축실내디자인 전공 실습 (대구예술대학교 제공)

건축실내디자인 전공 실습 (대구예술대학교 제공)

24시간 365일 실기실 개방,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약
대구예술대학교는 전문예술인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생의 개성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실기실을 개방하고, 창의력 중심의 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공연·전시·예술아카데미 운영 및 학술·연구 활동 공동 참여 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7 대구ㆍ경북 그린대상’ 그린캠퍼스 부분 선정
대구일보가 선정한 ‘대구·경북 그린대상’ 그린캠퍼스 부문에서 수상을 한 대구예술대학교는 주변도로·조경·강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 장치를 교체하여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교내 인도 및 계단에 목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 환경을 구성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를 조성해 자연경관을 보존하여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스쿨버스 존 연계하여 접근성 향상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전용 원룸은 태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쿨버스존은 칠곡운암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이후 단계적으로 스쿨버스존과 도시철도역을 추가 연계하여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지역 문화계를 위한 투자
대구예술대학교는 지역 문화계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대구역 인근에 있는 교육관 건물을 매입하여 석암미술관과 평생교육원을 개설했다. 또 지역 대학으로는 최초로 예술치료센터를 개원하여 운영 중이다.

여기까지 대구예술대학교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대학 관계자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우리 대학은 영남 유일의 예술대학으로서 굳건히 23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내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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