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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왕좌의 게임’ 파이널 시즌, 올해는 안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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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7 [사진 HBO 홈페이지]

왕좌의 게임 시즌7 [사진 HBO 홈페이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소식이 4일(현지시간)전해졌다. HBO가 ‘왕좌의 게임’ 의 최종 시즌인 ‘시즌 8’이 당초 예정이었던 올해가 아닌 내년에야 전파를 탈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HBO는 이날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왕좌의 게임’ 시즌 8이 2019년에 방영될 것이라며 “2018년에는 안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왕좌의 게임’ 시즌 8의 촬영은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파이널 시즌은 앞선 7개 시즌의 10개보다 줄어든 6개 에피소드만 있지만, 하나의 에피소드 분량은 역대 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시즌에선 시즌 7의 파이널 에피소드가 80분으로 최장이었다.

HBO는 데이비드 베니오프, D.B.웨이스, 데이비드 너터, 미겔 서퍼크닉이 공동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HBO는 “매주 30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작년 연말 시즌 7의 파이널 에피소드는 1200만 명의 TV 시청자에다 스트리밍 서비스로 400만 명의 추가 시청자를 확보했다.

‘왕좌의 게임’은 지난해 8월 해커들이 HBO 시스템에 침입해 시즌 7의 4회 대본을 입수해 외부에 공개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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