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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30승 고지… 4쿼터 3연발 3점슛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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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어떻게든 선두를 따라잡고 싶은 프로농구 삼성의 잰걸음이 계속됐다. 8일 대구에서 벌어진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9-77로 이겨 4연승하며 29승18패를 기록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맞붙은 모비스가 패하면, 동률 선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SK를 92-76으로 누르고 30승 고지(17패)에 올라 삼성의 기대를 외면했다. 삼성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데 만족해야 했다.

모비스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7-59로 뒤진 3쿼터 7분쯤 김동우(14득점)가 3점슛을 터뜨려 스코어를 뒤집었다. SK 전희철(10득점)은 김동우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다.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31득점)가 62-59를 만들자 SK는 완전히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러자 모비스의 무서운 속공이 터져 나왔다. 빠른 공격이 장거리포로 연결됐다. 김동우.양동근(13득점).이병석(13득점)의 3점포가 줄줄이 터진 4쿼터 3분20초쯤 83-67로 벌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황금 트리오' 서장훈(27득점)-네이트 존슨(26득점)-올루미데 오에데지(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강혁(16득점)이 가세해 오리온스를 쉽게 이겼다. 전반을 39-31로 앞섰고, 3쿼터 들어 서장훈의 슛이 폭발하면서 4분 만에 60-40으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허진석 기자어떻게든 선두를 따라잡고 싶은 프로농구 삼성의 잰걸음이 계속됐다. 8일 대구에서 벌어진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9-77로 이겨 4연승하며 29승18패를 기록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맞붙은 모비스가 패하면, 동률 선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SK를 92-76으로 누르고 30승 고지(17패)에 올라 삼성의 기대를 외면했다. 삼성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선 데 만족해야 했다.

모비스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7-59로 뒤진 3쿼터 7분쯤 김동우(14득점)가 3점슛을 터뜨려 스코어를 뒤집었다. SK 전희철(10득점)은 김동우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다.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31득점)가 62-59를 만들자 SK는 완전히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러자 모비스의 무서운 속공이 터져 나왔다. 빠른 공격이 장거리포로 연결됐다. 김동우.양동근(13득점).이병석(13득점)의 3점포가 줄줄이 터진 4쿼터 3분20초쯤 83-67로 벌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황금 트리오' 서장훈(27득점)-네이트 존슨(26득점)-올루미데 오에데지(11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강혁(16득점)이 가세해 오리온스를 쉽게 이겼다. 전반을 39-31로 앞섰고, 3쿼터 들어 서장훈의 슛이 폭발하면서 4분 만에 60-40으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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