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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내년 가장 기대되는 첫 이벤트는 평창올림픽"

중앙일보

입력

CNN이 2018년 가장 기대되는 첫 이벤트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꼽았다.

평창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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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26일(현지시간) ‘2018년 기대되는 18가지’란 기사에서 “2018년의 첫 축제가 2월, 2주 동안 한국 평창에서 열린다”며 동계올림픽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의 활약”이라고 짚었다. 세운 아디군, 은고지 오누메레, 아쿠오마 오메오가로 구성된 이 팀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후원금을 모집하고 장비를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또 아프리카 국가에서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CNN은 “이제 이들의 영화가 만들어질 때”라고 보도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영국 해리 왕자와 마클. [중앙포토]

최근 결혼을 발표한 영국 해리 왕자와 마클. [중앙포토]

두 번째로 기대되는 이벤트로는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꼽혔다. 약혼 사진 공개만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이 커플은 내년 5월 영국 윈저성에서 결혼한다.

영화 '겨울왕국'

영화 '겨울왕국'

2월에 개봉할 ‘블랙 팬서’를 시작으로 연이어 관객을 맞이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블록버스터 대작들도 2018년 놓쳐서는 안 되는 일로 선정됐다. 뮤지컬로 재탄생할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도 내년에 놓쳐선 안 되는 콘텐트다.

내년에는 월드컵도 열린다. CNN은 “2018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 카잔, 모스크바 등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며 “달력에 표시해야 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밖에 달나라 관광 개시, 11월 미국 중간 선거 등도 선정됐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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