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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펴면 '노트북', 완전 펴면 '태블릿PC'로 변하는 갤럭시X"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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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8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X 가상 동영상이 나왔다.

 미국 정보통신(IT) 매체 테크컨피규레이션스는 갤럭시X가 출시되면 예상되는 기능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삼성전자가 아닌 테크컨피규레이션스가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국내 특허청에 '플렉서블 전자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의 특허를 제출했다. 공개된 스케치에 따르면 가칭 갤럭시X는 플립폰을 펴 놓은 것처럼 일자로 긴 모양이다.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바깥에서 안쪽으로 접히고,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각각의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국내 특허청에 '플렉서블 전자장치'라는 이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의 특허를 제출했다. 공개된 스케치에 따르면 가칭 갤럭시X는 플립폰을 펴 놓은 것처럼 일자로 긴 모양이다.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바깥에서 안쪽으로 접히고,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각각의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X를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120도 펴서 노트북처럼 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내부 디스플레이에 자판이 형성되는 식이다. 180도로 완전히 펴면 태블릿PC와 같은 크기로 화면이 커진다.

 테크컨피규레이션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X를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18’에서 공개하기로 했지만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영상에 해외 네티즌들은 “삼성전자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회사 ‘토니스타크’와 같이 일하는 거 아니냐”, “정말로 이대로 나온다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씹어 먹을 듯”이라는 반응 등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 조회수는 105만 건을 기록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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