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후 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과거에는 일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고 했다.여기서의 엌은 육체적인노동을 의미하는 것으로,따라서 활동부족 때문에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견업화되고 도시화된 생활환경에선 자동차나 기계가 수고하고대신 땀흩리는 일이 줄어들어 헬드클럽이나 테니스코트를 찾아 체력관리에 힘쓰는 사람이 많아켰다. 또 체력은 곧건강이라고 해서 근육을단련하고 운동에 힘쓰는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체력이 곧 건장이라고 동 일 시할수도 없거니와 체력이 세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직업별로 볼때 운동선수가 장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특히 권투나 역도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단명하타는 통계가 있다.
역사걱으로 볼때 위대한 발명가나 노벨상을 받은 사람치고 체력이 센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렇다고 체력이 약합수록장수한다는 이론도 성림되지 않는다. 일상적인 건강을 유지합 정도로 자기 페이스에 맞게 활동하는 사람에 장수자가 많다.
그것이 곧 건강관리를위한 운동의 기본원칙이다.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생리적 기능도 줄어든다.
따라서 걱당한 수준에서운동은 계속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쟈신에게 맞는 운동을 무리없이 해나가도록 유의해야한다. 30대 이전에 익숙하게 배워놓지 않은 톄니스라면 절대 이후에는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이며 무리하게 목표를 세워놓고 뛰는 조깅보다는빨리 걷는 것이 위험부담도 적거니와 계속할 수도 있다.
줄넘기나 등산도 젊은사람들 같이 너무 무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번째로는 지나치면 곧중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중지해서 더큰 부작용을 예방해야한다.중년이후에는 다른 사람들과페이스를 맞추어 나가야할 게임연동보다는 수시로 혼자서 아무데서나 가겹게 할수 있는 운동이좋다.맨손체조나 산책은물론 엘리베이터 대신 걸어서 오르내리는 생활습관등이 이에 속한다.
세번째로는 부지런한 생활태도를 유지하는것.생활주변을 스스로 정리하고 젊은이외 도움없이 자신의 일은 자신이 처리해 나가는 생활슴관을 길러 나간다면 심각한 운동부족 까지는 생기지 않는다.
부지런하면 작은 부자는누구나 된다고 해서 「소부는 유근」 이라고 했지만 부지런하면 건강해진다는 「건강은 유근」 이라는 얘기도 할수있다.

<다음회 부터는 한대종박사(연세대의대 신장내과)가 집필하는 신장질환이 연재됩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