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서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를 방문, 진행한 특강에서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4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렇게 높은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 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굉장히 잘해서 (당선)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집단으로 9년 동안 너무 못해 그냥 대통령 자리를 헌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