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O프로젝트 담당자 “외계인 존재 확신…강력한 증거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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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1월1일 촬영된 UFO [사진 CIA 홈페이지]

[1956년 1월1일 촬영된 UFO [사진 CIA 홈페이지]

미국 국방부가 5년 전까지 '미확인비행물체(UFO)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이 연구를 이끌었던 담당자가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UFO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루이스 엘리존도는 18일(현지시간) 밤 CNN과의 인터뷰에서 “외계비행물체가 지구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주에 우리(인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매우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개인적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엘리존도는 “항공 역학의 원리를 무시하는 듯한 변칙적인 비행물체들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비행체들은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가진 비행체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UFO프로젝트 담당자가 외계인 존재를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CNN인터뷰에서 주장했다 [CNN홈페이지캡처=연합뉴스]

미국 UFO프로젝트 담당자가 외계인 존재를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CNN인터뷰에서 주장했다 [CNN홈페이지캡처=연합뉴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으로 명명된 'UFO프로젝트'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6년간 비밀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방부 측도 UFO프로젝트의 존재를 인정했지만,  현재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엘리존도는 지난 10월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게 “왜 이같은 UFO 이슈에 대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느냐”는 항의성 서한을 남기고 국방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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