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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나 가리키며 “아무래도 젊은세대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국 중경시 양강신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거대한 현수막이 붙었다. 공장 내부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반성장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미래성장동력의 주역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도 붙었다.

 이날 오후 1시 53분쯤 현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과 한중 경제협력을 대표합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 정의선 부회장 등과 전동차를 타고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 정의선 부회장 등과 전동차를 타고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쑤허이 북경기차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7년은 북경현대 회사 설립 1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북경현대는 방한 쌍방이 한마음, 한뜻이었다”, “미래의 북경현대는 북경지역과 중경지역, 하북지역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북경기차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향상의 굳건한 동력으로 새롭게 성장하여 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사장 바깥으로 전기차인 엘란트라와 SUV인 엔시노(한국명 코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이 “중국 측이 전기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까”라고 묻자 김봉인 생산본부장은 “세제 등에 대해 지원하고 있습니다”고 답했다. “한번 충전 시 주행거리가 얼만가요”라는 질문에는 “270km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내년 2월 현지 출시 예정인 엔시노를 가리키면서 “SUV인가요”라고 묻자 김 분보장은 “소형 SUV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이 그쪽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제5공장은 지난 3월 완공됐다. 현지에서 1300명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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