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경기도 김포 구래지구에 초대형 복합단지가 선뵌다. 안강건설이 12월 구래지구 5개 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김포 더 럭스나인이다. 전용면적 21~39㎡ 1613실(예정)의 대규모 오피스텔과 약 54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플레이나인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4개 동 규모이며, 상업시설은 가로대면 구조의 스트리트몰 형태로 전 점포를 1층에 배치해 집객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MS-6-3블록(오피스텔 804실, 상업시설 47개 점포)와 MS-2-5블록(오피스텔 171실, 상업시설 10개 점포)이 먼저 15일(오늘) 분양에 들어간다.
오피스텔 1613실(계획)+스트리트몰
김포 더 럭스나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골든 키’로 꼽히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단지 인근에 김포공항역까지 28분이면 갈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내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로 갈아탈 경우 강남역 약 50분, 서울역 약 19분, 광화문 약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다. 김포 더 럭스나인은 특히 구래역과 양촌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 더 럭스나인
여기에 M버스가 경유하는 복합환승센터도 가깝다. 향후 김포도시철도 걸포역(가칭)과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뚫리면 교통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도로 교통도 좋다. 제2 순환도로 대곶IC가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지점에 있어 차로 25분대면 인천까지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김포 더 럭스나인은 송도·청라·인천항 등은 물론, 파주·일산 등을 광역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단지에서 약 2㎞ 거리에 조성되는 김포골드밸리(고용효과 2만명 예상)의 배후수요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검단산업단지까지 감안하면 모두 7만여명을 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강남역까지 50분 더블 역세권
디자인·설계 차별화도 눈길을 끈다. 우선 대다수 가구를 남향과 도시·광장조망형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공지와 완충녹지로 단지를 감싸고 동간 거리를 넓혀 채광·소음·사생활 등 세대 간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다채로운 소형 특화 평면, 개방감 높은 우물천장, 지역 최초 위드 펫 타입도 선보인다.
사물인터넷(IoT) 허브, 일괄 소등 스위치 등도 갖춘다. 옥상정원·헬스존·DIY룸·멀티룸·스터디존·플레이존·카세어링존·전기차량 충전기 등 트렌드를 반영한 부대시설도 갖춘다. 무인경비시스템, 현관 카드리더기, CCTV 등으로 ‘철통 보안’도 제공한다. 플레이나인은 오피스텔은 물론, 한강신도시 거주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특급 상가’로 설계됐다. 집객에 효과적인 가로대면 구조에 여러 형태의 테마상가를 배치할 계획이며, 중앙광장엔 키즈놀이터·미술작품 등을 설치한다. 대출규제, 전매제한, 거주자 우선분양 등을 적용받지 않는다.
문의 1644-4664(오피스텔), 1644-8448(상업시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