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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들, 8년 만에 부사장...기업 2·3세 승진현황 보니

중앙일보

입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경후 CJ 상무,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왼쪽부터). [중앙포토]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경후 CJ 상무,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왼쪽부터). [중앙포토]

주요 기업 총수 자재들의 초고속 승진 인사가 발표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 정기선씨는 35세에 부사장이 됐다. 10일 주요 기업 2·3세의 승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는 현대중공업 부사장 겸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정기선 부사장은 27세 때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했다. 입사 8년 만이다.

CJ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큰딸 이경후(33)씨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경후 상무의 경우 입사 6년 만에 상무가 됐다. 이경후 상무의 남편인 정종환 CJ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37)도 이번에 상무가 됐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의 장남 조현식(47)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가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조현범(45) 한국타이어 사장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함께 승진했다. 조현식총괄부회장은 1997년 입사했고, 조현범 대표이사는 1998년 입사했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큰아들 허철홍(38) GS 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입사 8년 만이다. GS 신임 상무 중 가장 젊다.

세아 그룹의 경우 이휘령(55) 사장이 부회장으로, 이태성(39) 전무가 부사장으로, 이주성(30) 전무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이규호(33)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입사 5년 만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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