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있는 승용차 위로 컨테이너 떨어져…운전자 2명 병원행

중앙일보

입력

[사진 창원소방서 제공]

[사진 창원소방서 제공]

농산물 운반용 컨테이너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 호텔 앞 도로에서 25t 트레일러(운전사 전모씨·37) 적재함에 실린 컨테이너 4개 중 1개가 차량 밖으로 떨어졌다.

컨테이너는 반대편 도로서 신호 대기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와 BMW 승용차 보닛과 옆 부분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 A(56·여)씨와 B(34)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컨테이너는 가로와 세로 각 2m, 무게 100㎏으로 사고 당시 비어 있었다. 경찰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컨테이너가 커브 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