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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유골 15일께 한국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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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에서 1월 29일(한국시간 30일) 타계한 백남준의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삶과 예술에 큰 의미를 지닌 한국.독일.미국 세 곳에 나뉘어 안치하기로 돼 있었다. <본지 2월 1일자 2면>

49일제를 맞아 열리는 추모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진행된다. 백남준이 마지막까지 애착을 보였던 유작 '엄마'가 선보이고 고인의 실험 정신을 기리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백남준은 내게 어떤 분인가'란 수필 백일장을 열어 대상 수상자에게 뉴욕 소호의 '백 스튜디오' 견학 특전을 준다. 백남준 공식 블로그(www.paikstudios.co.kr)에 응모하면 된다.

한편 서울 청담동 갤러리 컬럼스는 10일부터 백남준전을 연다. 생전에 작품으로 교감했던 독일 작가 요제프 보이스와 백남준의 2인전이다. 개막일인 10일 오후에는 현대무용가 홍신자씨가 백남준 추모 제례를 지낸다.

정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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