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나의 뮤즈 유인나에 감사드린다” 수상소감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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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유는 수상소감으로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씨께도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유는 수상소감으로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씨께도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대상 3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가수 아이유(24ㆍ본명 이지은)가 수상소감에서 배우 유인나(35)를 언급했다.

아이유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멜론뮤직어워드’(2017 MMA)가 열린 가운데 아이유가 대상 3개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아이유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상 욕심은 별로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상을 타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인만큼 정말 기분이 좋다. 모든 리스너분들께 감사하다”고 한 뒤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하고 허둥대는 프로듀서인데도 불구하고 제 말만 믿고 따라와 준 아이유 팀 정말 고맙다. ‘팔레트’ 앨범에 정말 눈부신 재능으로 멋진 앨범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 2015년 매니저도 없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둘은 지난 2015년 매니저도 없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유인나에 대해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씨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둘은 우정반지까지 맞춰 꼈다. [사진 유인나 인스타그램 캡처]

둘은 우정반지까지 맞춰 꼈다. [사진 유인나 인스타그램 캡처]

유인나와 아이유는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우정으로 이미 잘 알려져있다. 지난 2015년 둘은 매니저 없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가 하면 밸런타인 데이에 우정 반지를 맞추며 절친임을 인증했다. 각별한 두 사람에게 팬들은 ‘아이유인나’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둘은 데뷔 시기 활동 영역이 달랐으나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서 만나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자매로 출연해 우정을 다져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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