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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부인·김일·이노키 반가운 해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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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고 역도산 선생의 문하생으로 1960~70년대 한국과 일본의 프로레슬링을 대표했던 김일(78.(中))씨와 안토니오 이노키(63)가 27일 일본 도쿄시내 한 중국음식점에서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와병 중인 김씨의 희망에 따라 일간스포츠가 마련한 '김일의 일본 대장정' 행사(SK텔레콤 협찬)에서 이뤄졌다. 이날 역도산의 부인 다나카 게이코(64.(左))가 참석했고, 한국과 일본의 옛 레슬러 100여 명도 모였다. 이노키는 이 자리에서 "선배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진은 김일씨(左)와 이노키가 74년 10월 패권을 놓고 맞대결할 당시의 모습. 전남 고흥 거금도의 김일씨 생가에 있는 기념관에 보관돼 있다.

도쿄=이호형.정병철 일간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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