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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계근무 로봇이…2022년 국방 무인 시스템 도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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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충남 당진군 장고항 해안소초에서 경계근무 서는 모습. [중앙포토]

2014년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충남 당진군 장고항 해안소초에서 경계근무 서는 모습. [중앙포토]

정부가 오는 2022년 군 경계근무에 무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이날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방 분야 혁신안을 공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부터 정밀탐지가 가능한 지능형 무인경계 기술을 군사 주요지역 경계근무에 도입한다. 격오지를 대상으로 먼저 실증을 거친 뒤 군 전반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무인화율 25% 달성이 목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병력자원 감소 등에 대응하고 주·야간·날씨 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정밀한 경계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통제 부분에선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휘관의 전장·자원정보를 제공하고 전시 판단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6년 을지연습 등에서 최적화 실증을 거친 뒤 전군으로 확대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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