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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특사로 이석기 거론되는 가운데 민중당 페이스북에서도 재등장

중앙일보

입력

[사진 김선동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선동 전 의원 페이스북]

청와대가 12월 성탄 특사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포함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12월 통진당 해산 심판 선고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동·오병윤·이상규·이석기·김재연 전 의원 등이 함께한 사진도 민중연합당(민중당)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김선동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상규‧이석기‧김재연 전 의원 등과 어깨동무를 한 모습을 메인 사진으로 올렸다. 통진당 해산으로 국회의원에서 물러난 김선동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오병윤·이상규 전 의원 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했다. 민중당은 지난 4일 국회 앞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다.

2015년 1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년 1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3년과 2005년 특별사면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청와대 민적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이를 놓고 야권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당선되면 이석기 전 의원을 사면할 것”이라며 공세를 취하기도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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