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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유라 집에 40대 남성 침입해 흉기 휘둘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59호 02면

정유라 집에 40대 남성 침입해 흉기 휘둘러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집에 40대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25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씨 집에 들어가 정씨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가택침입·특수상해)로 이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3시쯤 택배기사로 위장해 정씨의 집에 들어간 뒤 자신을 막아서던 남성 A씨(27)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드빚을 갚기 위해 강도짓을 하러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제재 완화 거부에 中 특사 김정은 면담 불발

북한이 지난 17~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게 중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중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과거 대북 특사에 비해 쑹 특사의 지위가 낮다는 이유도 면담 불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가계부채 1419조 돌파…3년만에 34% 급증

한국은행은 올 9월 말 기준 가계부채가 141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2014년 9월 말 이후 3년 만에 34.3% 늘었다. 평균적으로 월 10조원씩 증가한 셈이다. 2014년 이후 정부가 대출 규제를 완화한 데다 저금리까지 겹치면서 가계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끌어 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가계부채 관련 규제가 시행되면 가계 빚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휘발유 L당 평균 1526.8원… 17주째 상승

휘발유 가격이 17주째 올랐다. 25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L당 1526.8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첫째 주(1439.4원)부터 매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유(디젤)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6.4원 상승한 1318.6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재연장을 암시하면서 유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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