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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28~30일 국빈 방한…靑 "신남방정책 실현 기여"

중앙일보

입력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28∼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스리랑카 소개 지도. [코트라]

스리랑카 소개 지도. [코트라]

박 대변인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이해 국빈방문이 이뤄진다는 데 의미가 있고,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이어 외교의 외연을 서남 아시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2017 시티넷 콜롬보 총회'에 참석해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11.7 [서울시청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2017 시티넷 콜롬보 총회'에 참석해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11.7 [서울시청 제공]

시리세나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등을 한뒤 문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수교 이래 지난 40년간 양국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경제ㆍ사회 분야의 협력과 국제기구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서민 권익을 증진한다는 유사한 국정 비전을 토대로 양국의 우호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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