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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화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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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1 00:00 ~ 2021.09.21 02:27 기준

총 3,347개

  • BTS와 함께 유엔 연설한 文 대통령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

    제 76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순방의 첫 일정으로 참석한 ‘지속가능 발전목표(SDGㆍ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모멘트’ 연설에서 "북극의 폭염과 미국 텍사스의 한파, 코로나 팬데믹과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이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를 고리로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 문 대통령은 "포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코로나로 인해 지체됐지만,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줬다"며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뤄야 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 같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위기에 대해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라며 "특히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1.09.20 21:51

  • '맹자'로 구애한 文에 '공자'로 답한 習…'공자왈·맹자왈' 공방

    #1 시 주석의 선공 시 주석은 2017년 7월 문 대통령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서전(『운명』)에 ‘장강후랑최전랑(長江後浪催前浪)’,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는 명언을 인용해 정치적 소신을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한ㆍ중관계 개선과 지역 평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3 비수가 된 시 주석의 '맹자' 시 주석은 2018년 11월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과 제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낙관하던 문 대통령에게 "일이 이뤄지는 데는 ‘천시ㆍ지리ㆍ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접견이 끝난 뒤 청와대는 시 주석을 대리한 왕 부장에게 "한ㆍ미 양국이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강조해 소개했다.

    2021.09.17 15:00

  • 북 잇단 도발, 김여정 비난 담화에도…여권 “각자 할일 하는 것, 대화 시그널”

    김 부부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시험발사를 참관한 자리에서 "우리의 미사일 전력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고 한 발언을 ‘실언’으로 규정하며 "북남 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비난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완전 파괴를 바라지 않는다’며 대화 의사를 밝혔다"며 "영변 핵시설 재가동을 비롯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동은 북한이 주도권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겠다는 시그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기본이 안 됐다"며 "김 부부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 때마다 정상적이고 자위권적인 조치라고 하지 않았느냐. (SLBM도) 대한민국이 당연히 정상적이고 자위권적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7 00:02

  • '文복심' 윤건영 "김여정, 기본 안됐다" 직격…靑 "대응 안해"

    김 부부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시험발사를 참관한 자리에서 "우리의 미사일전력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에 충분하다"고 한 발언을 ‘실언’으로 규정하며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파괴에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은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비난하면서도 ‘남북관계의 완전 파괴를 바라지 않는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영변 핵시설 재가동을 비롯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동은 북한이 주도권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겠다는 시그널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영태 동양대 석좌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2017년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시작된 남북과 북ㆍ미 대화는 결과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북한에 완전히 뺏기면서 실패로 귀결됐다"며 "문 대통령이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SLBM 시험을 직접 참관한 것은 자주국방에 대한 대내적 메시지와 함

    2021.09.16 15:20

  • 왕이 “파이브아이즈는 냉전산물”…북 미사일엔 “타국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5일 방한 중인 중국의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왕 부장은 강한 어조로 한국에 미·중 사이의 선택을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만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왕 부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은 중·한(한·중) 수교 30주년인데, 공자(孔子)는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을 했다"며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에 성공적 경험을 정리하고, 앞으로 30년간 양국 관계 발전을 잘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16 00:02

  • 한국 첫 SLBM 쏜날, 북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직후이자, 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참관하기 3시간여 전 이뤄졌다. 북한은 정부가 지난 11, 12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사실상 큰 전략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듯한 입장을 밝힌 이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순항미사일 관련 사업을 ‘전략무기 개발’로 규정하며 사실상 전술핵 능력을 대놓고 과시했는데도, 정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나 남북 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북한의 무력 도발과 핵 위협을 축소 평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021.09.16 00:02

  • 文 "우리 SLBM, 北 도발에 대응 아니다"…靑, 北 자극 자제

    이날 오후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 역시 회의를 마친 뒤 "정세 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수준의 입장을 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 참관을 마친 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만 말했다. 청와대 사정을 잘 아는 여권의 핵심 인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는 면밀히 분석해야 하지만, 북한 역시 유엔 총회 등 외교전을 앞두고 대화 재개를 위해 존재감을 한ㆍ미에 알리려는 의도도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9.15 19:06

  • 中 왕이, 文대통령 면전서 '공자' 말씀… "미·중 사이 선택 압박"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에 성공적 경험을 정리하고, 앞으로 30년 양국 관계 발전을 잘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양국은 비록 나라 상황이 다르지만 상대방이 선택한 발전도(길)를 걷는 것을 지지하고 상호 존중하며, 상대방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해 상호 존중하고, 각자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국민 정서를 상호 존중하는 전통을 가져왔다"며 "앞으로 이런 전통을 계속 유지해야 하고, 이것은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한다"면서도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5 16:35

  • 문 대통령, 감사원장에 최재해 지명…첫 감사원 내부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재해(사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감사원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전임 감사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가 있었고 그에 따른 차질 없는 감사운영, 감사원 조직의 안정성 등을 종합한 감사원장의 임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정치적 중립과 독립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인사를 지명하는 데 그만큼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2021.09.15 00:04

  • 文,최재형 후임에 '감사원 출신' 최재해 지명…"정치 중립 고려"

    문 대통령의 임기가 잔여 임기가 현재 8개월가량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임 감사원장은 차기 정부의 후반기까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감사원 출신자를 감사원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내년 대선과 차기 정부에 걸쳐 있는 신임 원장의 임기를 고려한 정치적ㆍ정무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청와대 내부 사정에 밝은 여권의 고위 인사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임 원장이 사상 초유로 중도 사퇴 후 정계로 직행하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태"라며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정치적 논란의 여지를 줄여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감사원 출신 인사의 발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9.14 16:41

  • 文,단계적 '위드코로나' 시사…"접종·방역·일상 조화 새 K모델"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체계의 전환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10월 말로 앞당겼던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목표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말로 예상되는 '접종 완료 70% 돌파'를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 제시했다. 백신 접종 대상과 목표와 관련해선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며 "OECD 최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높은 백신 접종률까지 더해지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1.09.14 11:42

  • 文, 뉴욕 유엔총회 참석 후 하와이 방문…한·미 정상회담 미정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고, 대화와 외교만이 유일한 일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며 "호주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해 준 것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2021.09.13 17:56

  • 北, '미사일 도발'에도 靑 신중…"北 대화 촉구 시위"에 무게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청와대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배경 역시 순항미사일 발사를 '저강도 무력 시위'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알려진 영변 핵시설 재가동을 비롯해 이번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서는 동맹국과 함께 면밀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북한도 유엔 제재 등을 의식해 한국과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무력 시위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의 의도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북한이 도발을 통해 대화를 깨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을 향해 조속한 대화를 촉구하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지 않은 것도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13 11:56

  • "역린 건드렸다"…文이 대놓고 '격노'한 산업부 차관의 말

    문 대통령은 박 차관의 발언이 알려진 당일인 8일 그를 질책했고, 9일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일정에 없던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 청와대의 사정을 잘 아는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10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곧 임기를 마무리할 문 대통령은 이번 정부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관심이 매우 강한 상태"라며 "이를 뒷받침해야 할 이른바 ‘순장조’ 고위 공무원이 현 정부의 성과 창출이 아닌 차기 정부를 위해 전체 조직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 분노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고위 인사는 이와 관련 "특히 박 차관은 청와대 통상비서관과 신남방ㆍ신북방비서관을 지내다 다주택 논란으로 물러났음에도 산업부 차관으로 재차 임명된 케이스"라며 "문 대통령이 박 차관에게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2021.09.11 08:00

  • "새응배노" 몽골어 인사 건넨 文…"한·몽골 관계 격상 합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간여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몽골의 5대 교역국이고, 몽골은 우리 신북방 정책의 주요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새응배노(Сайн байна уу)"라며 몽골어로 인사를 건넨 뒤 "대통령님의 첫 번째 정상회담 상대국이 되어 큰 영광이며, 한ㆍ몽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향해 내딛는 양국 정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말했다.

    2021.09.10 17:19

  • 베이징서 ‘평창 어게인’ 사실상 물 건너갔다

    정부는 그동안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 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를 진전시킬 임기 내 마지막 이벤트로 여겨 왔지만,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통해 교착 상태의 남북·북미 관계에 돌파구를 만들며 한반도 정세를 반전시킨 것처럼, 남북·미·중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는 큰 관심을 둬 왔다. 특히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17일)이나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이달에 집중된 남북 기념일들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12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에 이어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까지 연이은 이벤트들을 징검다리로 남북대화와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게 가능했다.

    2021.09.10 00:02

  • 文, '조선업 정책' 이순신 비유하며 "새 학익진으로 만든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조선산업 관련 정책을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鶴翼陣)’에 비유했다. 문 대통령은 9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거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승전 ‘옥포 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곳"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은 당대 가장 획기적인 전술이었다. 이날 자신의 조선업 지원정책을 이순신 장군의 학익진에 비유한 문 대통령은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 과정과 관련 "한진해운의 파산을 극복하기 위해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 정책금융 지원을 시작했다"며 "과잉 공급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런 정책적 결단이 조선과 해운을 동시에 살리는 윈윈 전략이 됐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2021.09.09 17:41

  • '어게인 평창' 구상 불발 가능성에도 靑 "방안 찾겠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북ㆍ중이 서로를 혈맹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과 이를 통한 남북 또는 다자간 접촉을 기대해왔다"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없다면 이러한 구상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최근 주변국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 종식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평화의 무대로 만들어 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IOC의 징계는 중국을 비롯한 관련국의 정치적 결정을 더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IOC의 이번 결정을 무조건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에 대해 "4ㆍ27 선언이나 9ㆍ19 선언의 합의 내용 중 북한이 가시적으로 취한 조치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자, "(최 차관과) 맥을 같이 한다"

    2021.09.09 14:40

  • "정치 개입 말라"는 文… '성과 홍보' 빼곤 "無일정 無입장"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달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와 국무회의 주재 등 정해진 통상적 일정 외에는 ‘현안 보고’, ‘업무 보고’ 등 청와대 참모들과의 비공개 회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12일), ‘K+벤처 : 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보고대회’(26일) 등 3개가 사실상 전부였다. 문 대통령은 12일 ‘문재인 케어’ 관련 행사에선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을 언급하며 "국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 중 하나가 됐다"고 했고, 26일 벤처 관련 행사에선 "제1벤처붐과 다른 ‘준비된 벤처붐’으로 우리 벤처기업들은 더 높이 도약했다"며 김대중 정부 때의 업적으로 꼽히는 벤처기업 육성 정책을 뛰어넘었다고 했다.

    2021.09.08 11:53

  • 유엔도 코로나 탓이라는데…文 "강력대책으로 초미세먼지 개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지난 4년간 강력한 미세먼지 대책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계절관리제를 통해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심했던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날’ 기념 영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면서 지금 당장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의 배경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언급한 정부의 정책효과 외에도 "중국의 지속적 미세먼지 개선추세, 코로나 영향, 양호한 기상조건 등 복합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1.09.07 11:54

  • 文 "백신 접종, 세계서 가장 빠른 속도" 위드 코로나 전환 시사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 발언은 성급한 ‘위드 코로나’ 전환보다는 ‘점진적’이라는 데 보다 방점이 찍혀 있다"며 "청와대는 목표로 제시했던 최소 백신접종률 등과 일부 국가들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1.09.06 16:34

  • '풍산개'도 직접 글쓴 文, 왜 경제만 홍남기 글 '퍼오기' 할까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2분기 GDP 잠정치 발표와 관련해 홍 부총리가 "성장률이 당초 0.7%에서 0.8%로 0.1%P 상향됐다. 7월 27일 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 때는 홍 부총리의 글을 가져온 뒤 "민간과 정부소비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견인했다"는 내용의 기획재정부 자료를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6일), 산업활동동향 지표(31일)에 대한 글을 올렸지만, 해당 게시글은 인용하지 않았다.

    2021.09.05 05:00

  • “문제의식 잘 담겨 있는지 언중법, 정치권 함께 고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회 지도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언론중재법에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 정치권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여야가 언론중재법 처리를 이달 27일로 미루기로 합의하자 "언론 자유는 보호받아야 하고 악의적 허위 보도나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자의 보호도 중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지만 언론중재법 자체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언론중재법에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는지에 대해 명확한 확인은 피한 채 "민주주의의 근본 원리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이를 언론중재법과 무리하게 연관 지어 해석하지 말아 달라. 언론중재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은 국회가 협의 정신을 발휘해 풀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4 00:29

  • 문 대통령 “우리 정부 말년 없다, 협치 절실하니 도와달라”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야가 경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발전시키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언론중재법 싸고 여야 날 선 대화 그러자 문 대통령은 간담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직후 "(공개 발언에서) 말년이 없다고 말한 건 레임덕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협치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말을 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국회에서 만난 문 대통령은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인품도 훌륭해 대선 때 공격이 잘 안 됐다"며 "그런데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 간다고 하니 막내딸이 ‘아빠, 문 대통령 싫어하잖아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2021.09.04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