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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00:00 ~ 2024.04.25 07:5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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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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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된 미·일…美 전문가 "한국, G8 먼저 노려야" [특파원 리포트]

2024.04.22 00:01

‘대만독립’ 세력의 분열 활동과 외부 세력의 격려와 지지를 방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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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제 세게 붙은 바이든·시진핑, 안보는 ‘관리 모드’

2024.04.04 00:10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의 첫 번째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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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제 세게 붙은 바이든·시진핑, 안보는 ‘관리 모드’

2024.04.04 00:10

총 4,149개

  • [단독]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中견제, 한국 핵무장 고려 필요"

    [단독]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中견제, 한국 핵무장 고려 필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대신,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대(對)한국 외교 노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동맹들이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4.04.25 05:00

  •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美 국무부 "北, 총살 참관 강요"…韓엔 "표현의 자유 제한"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자의적 체포와 구금, 고문, 직결 처형 등 비인도적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과 관련 "임의적이고 불법적이며 초법적인 살인, 강제 실종, 고문, 강압적 의료 행위, 자의적 체포 및 구금, 강제 수용 시설에서의 가혹 행위 등이 자행된다"며 "표현 및 이동, 집회 결사 등 기본적 인권이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과 관련 지난해 뉴욕 유엔총회에서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한 여당 측이 언론사를 명예훼손과 직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을 언론의 자유 침해 사례로 들었던 인권 보고서는 올해도 표현의 자유 제한을 한국의 인권 이슈로 재차 거론했다.

    2024.04.23 12:27

  • ‘글로벌 파트너’된 미·일…美 전문가 "한국, G8 먼저 노려야" [특파원 리포트]

    ‘글로벌 파트너’된 미·일…美 전문가 "한국, G8 먼저 노려야" [특파원 리포트]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를 역임한 데이비드 맥스웰 아태전략센터 부대표는 "‘미국이 일본을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시켰다’는 건 잘못된 표현"이라며 "엄밀히 말하면 국제 안보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되려는 열망을 가진 ‘일본이 미국의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로 자처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말했다. 동북아 외교와 한·일 관계에 정통한 대니얼 스나이더 스탠퍼드대 교수는 "기시다 총리가 미국에 안보 역할에 대해 ‘후퇴하지 말라’고 한 것이 상황을 직시할 단서"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목도한 일본이 고립주의를 내세워 글로벌 리더 역할에서 후퇴하는 미국에 ‘일본을 버리지 말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일본은 이번 회담으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군사동맹),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한·미·일, 미·일·필리핀 등 핵심 협의체에 모두 참여하는 상수가 됐다.

    2024.04.22 00:01

  •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트럼프 재선' 막으려 가족 버린다…케네디家, 바이든 지지 선언

    케네디가에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가족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여동생 케리 케네디는 연단에 서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버지와 삼촌이 옹호했던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라며 "케네디가는 조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케네디가는 당초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을 분산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2024.04.20 05:00

  •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상목, 野요구 '추경'에 부정론…'대파 논란'엔 "반면교사 삼겠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도 민생 토론회를 많이 하고 장관들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 더 면밀하게 챙겨보겠다"며 "민생토론회 등에서 (예산 관련)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기존의)기금을 변경하거나 이·전용을 해서 확대할 것은 확대하고 내년 예산에 더 고려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고환율 상황과 관련해선 "대외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상황별 대응 계획을 갖고 계획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일본 재무장관과의 면담과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공동선언문에 ‘원화 및 엔화 가치에 대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과 관련, 미국이 원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 외환시장 개입을 승인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언론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 그 부분은 워딩(표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2024.04.19 04:36

  • 해리스 前대사 "尹 국빈방미 후 한국 핵무장 요구 줄어들었다"

    해리스 前대사 "尹 국빈방미 후 한국 핵무장 요구 줄어들었다"

    해리스 전 대사 역시 "1970년대 북한보다 GDP가 적었던 한국은 미국의 ‘우산’을 제공받아 9번째 경제대국이 됐다"며 "일본이 주도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중국은 참여하는데 미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거나 봉쇄할 경우 그 결과가 남중국해뿐 아니라 전세계가 중국에 대한 글로벌 봉쇄를 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야 중국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국을 자극하는 데 대해 걱정하기보다 우리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힘을 자랑하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특히 "시진핑(習近平)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만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난다면 중국은 미국이 동맹국들을 도와줄 것이라는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동맹국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4.18 09:19

  •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엔·원화 과도한 평가절하 우려"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엔·원화 과도한 평가절하 우려"

    한편, 3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공급 과잉에 따른 공급망 문제를 비롯해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하는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3국 재무장관들은 "공급망 취약성과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 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도 "회복력 있는 공급망 확대, 경제적 강압 대응, 제재 회피 방지와 같은 역내 및 전 세계의 주요 공동 목표에 대한 협력을 더욱 심화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4.18 02:56

  • 김진표 의장 등 여야 대표단,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

    김진표 의장 등 여야 대표단, '한미 의회교류센터' 현판식

    현판식엔 전날 미국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비롯해 미국 의회 의원들과 싱크탱크 관계자,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한·미 양국이 전례 없이 강력한 협력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그 근간에는 미국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각계각층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국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한·미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에 대해 양국 의회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한·미 관계 강화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 등으로 양국 의회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양국 의회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04.17 14:40

  • 美 "터무니 없다"지만…'약속 대련' 공방으로 튄 이스라엘 공습

    美 "터무니 없다"지만…'약속 대련' 공방으로 튄 이스라엘 공습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고, 이란도 우리의 메시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공습의)시점, 대상, 대응 방식에 대한 메시지는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튀르키예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보복 공습은 영사관 공격에 대응하는 제한된 목적’이라는 점을 미국에 전달했다"며 "미국은 튀르키예를 통해 이란에 ‘작전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커비 조정관은 "대통령이 (휴가지에) 도착하자마자 이란 공격이 예상되는 구체적 시점에 대한 확실한 첩보와 정보를 얻었다"며 "중요한 것은 스위스, 오만, 튀르키예, 이라크 등 어느 나라도 (이란의) 공격 준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그 정보가 미국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1:36

  • 인텔보다 더 쳐줬다…미국, 삼성에 9조 보조금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630억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빅테크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삼성은 미국 투자 규모를 450억 달러(약 62조2500억원)로 늘려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연구개발(R&D)부터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패키징까지 종합 반도체 생산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칩스법 가이드라인은 보조금 수혜 기업이 수율·가격 등을 모두 적어내도록 해 보안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빅테크가 몰려있는 미국에 최첨단 공정을 두는 편이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2024.04.16 00:12

  • “이스라엘, 군사적 보복 외 이란 외교적 고립 옵션도 검토”

    “이스라엘, 군사적 보복 외 이란 외교적 고립 옵션도 검토”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밤 350여 발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한 이래 이스라엘의 반격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CNN은 15일 두 명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전날에 이어) 15일 오후 소집돼 이란 대응 시기와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며 "잠재적인 군사적 대응 외에도 이란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적 옵션도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어 "간츠 대표는 이란 공격에 대한 더 빠른 대응을 촉구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결정을 내리는 데 제동을 걸고 있다"며 "간츠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을 늦출수록 그러한 공격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얻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고 전했다.

    2024.04.16 00:10

  • 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64억 달러(8조 8627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은 전날 백악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할 텍사스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핵심 연구 개발, 미래 지원, 대규모 제조 및 첨단 패키징을 모두 텍사스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2년 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국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을 둘러봤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시설을 둘러본 뒤 ‘미국과 한국에 꼭 필요한 시설이자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협력과 혁신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2024.04.15 18:01

  • 바이든, 이스라엘·이란 싸움 뜯어말리지만…미국 여론은 최악

    바이든, 이스라엘·이란 싸움 뜯어말리지만…미국 여론은 최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제5차 중동 전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이란의 공습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에 이은 성명 발표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 등을 통해 확전을 경계한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에도 핵심 외교라인과 별도 회의를 이어가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미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지난 열흘 동안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왔고, 이란과도 스위스를 통해 접촉해왔다"며 "전날 이란의 공격이 성공할 경우 역내 전반에 통제되지 않는 갈등 고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대비했다"고 밝혔다.

    2024.04.15 16:38

  • 바이든, 대선 의식해 보복전엔 불참…트럼프 “이란 도발, 바이든 나약함 탓”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사태가 격화하면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딜레마에 빠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 이후 이란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바이든의 나약함 때문"이라며 "내가 집권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주장했다.

    2024.04.15 00:10

  •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어떤 대이란 반격도 반대"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어떤 대이란 반격도 반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공격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두 차례 소집한 뒤 이란의 공격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실제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요격으로)이란 공격이 실패했으니 당신은 이기지 않았느냐"며 보복전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공격 자제 요구에도 "우리를 해치는 자는 누구든 해치는 것이 이스라엘의 원칙"이라며 이란에 대한 재보복 방침을 천명했다.

    2024.04.14 16:17

  • 미·일·필리핀 손잡아, 촘촘해진 대중국 포위망

    미·일·필리핀 손잡아, 촘촘해진 대중국 포위망

    미국·일본·필리핀이 11일(현지시간) 최초의 3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벌이는 공세적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3국 해상훈련 강화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구축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더해 기존의 오커스(AUKUS, 미·영·호주 3국 간 안보 동맹), 쿼드(Quad, 미·일·인도·호주 간 안보 협의체)에 이어 미·일·필 3국 안보 협력 틀까지 촘촘한 대 중국 전선이 구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의 불법적 해양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2024.04.13 01:25

  • '글로벌 파트너' 日의 자신감?…기시다 "美, 이제 혼자 아니다"

    '글로벌 파트너' 日의 자신감?…기시다 "美, 이제 혼자 아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이 여러 세대에 걸쳐 구축해 온 국제 질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중추적 역할을 계속 수행해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은 필수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가 도전을 받는 이유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대외적 입장과 군사적 행동은 일본의 평화와 안보 뿐 아니라 국제 사회 전반의 평화와 안정에 전례 없는 가장 큰 전략적 도전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부상을 핵심 이유로 꼽았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국가안보 전략 변화의 배경을 이같이 설명한 뒤 "지정학적 환경이 변화하고 일본의 자신감이 커짐에 따라 일본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는 것 이상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며 "일본은 미국의 지역 파트너였지만, 이제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2024.04.12 02:41

  • 미·일·필리핀, 내년 남중국해 순찰…대중견제 힘 합친다

    미·일·필리핀, 내년 남중국해 순찰…대중견제 힘 합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최초의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정상회담에선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을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한 미국이 일본·필리핀과 함께 중국의 해양 진출 교두보인 남중국해에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8월 3국 정상회담 형식으로 진행됐던 캠프데이비드 회담으로 확립된 한·미·일 공동 전선에 이어 일본과 필리핀이 참여하는 두 번째 전선이 구축되면,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각각 중국의 동쪽과 남쪽을 봉쇄하는 구상을 완성하게 된다.

    2024.04.12 00:10

  • 美 안보 '교집합' 日…내년 첫 '미·일·필 해안 순찰'로 中 봉쇄

    美 안보 '교집합' 日…내년 첫 '미·일·필 해안 순찰'로 中 봉쇄

    정상회담에선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을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한 미국이 일본과 필리핀과 함께 중국의 해양 진출 교두보인 남중국해에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NSC 당국자는 "3국 정상회의에서 최초로 내년에 시작될 미·일·필 3국의 해양 합동 순찰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며 "필리핀과 일본 해양경비 병력들은 미국의 함정에 승선해 함께 훈련하며 업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C 고위 당국자는 "3자 회의의 공동 성명에서도 남중국해에 대한 대한 3국의 단결과 관련한 매우 강력한 표현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합법적인 작전과 관련된 권리를 지지하는 공동의 입장을 매우 분명하게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1 18:00

  • 미·일 '글로벌 파트너' 선언…'재무장' 日 역할 전세계 확대

    미·일 '글로벌 파트너' 선언…'재무장' 日 역할 전세계 확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새로운 미·일 관계는 2차 대전 이후 ‘전쟁 포기’를 선언했던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정상국가’로 되돌린 뒤 현재와 미래의 첨단 무기를 미·일이 공동 개발하고, 일본의 역할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요약된다. 양 정상은 "미·일 글로벌 파트너십의 핵심은 상호협력 및 안보조약에 따른 양국 간 국방 및 안보 협력"이라며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일은 "양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우주로 확장돼 태양계 탐사 및 달 탐사를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 산업계와의 잠재적 협력을 포함해 극초음속 활공체와 같은 미사일의 저궤도 탐지와 관련한 양국 간의 협력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3:44

  • 바이든 "日과 불멸의 파트너십"…기시다 "美와 세계 과제 해결"

    바이든 "日과 불멸의 파트너십"…기시다 "美와 세계 과제 해결"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을 ‘보호(protection)’하는 동맹의 시대를 끝내고, 전 세계에서 양국의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고 힘을 ‘투사(projection)’하는 새로운 미ㆍ일 동맹의 시대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와의 합의를 "미ㆍ일 양국 간 불멸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던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목표가 달성된 것"이라며 "미ㆍ일 동맹이 수립된 이래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공식 환영식에서도 "일본은 친구인 미국과 손을 맞잡고 10년 후 100년 후 세계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도ㆍ태평양과 세계의 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미ㆍ일 동맹이라는 ‘벚꽃 유대’는 이 땅과 인도ㆍ태평양,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더 두텁고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2024.04.11 05:56

  • 바이든·기시다 “세계에 함께 힘 사용하는 동맹” 선언

    바이든·기시다 “세계에 함께 힘 사용하는 동맹” 선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을 ‘보호(protection)’하는 동맹의 시대를 끝내고, 전 세계에서 양국의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고 힘을 ‘투사(projection)’하는 새로운 미·일 동맹의 시대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면적인 글로벌 파트너’로 중대한 전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일 관계는 더 높고 다른 수준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친구인 미국과 손을 맞잡고 10년 후 100년 후 세계의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과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미·일 동맹이라는 ‘벚꽃 유대’는 이 땅과 인도·태평양,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더 두텁고 강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4.11 02:00

  • 미·일 동맹, 전영역 '글로벌 파트너' 진화…"새 표준에 日은 상수"

    미·일 동맹, 전영역 '글로벌 파트너' 진화…"새 표준에 日은 상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 당국자는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의 군사력 구조가 사상 처음으로 바뀔 것"이라며 "(미·일의) 새로운 합동작전사령부를 최대한 활용해 양국 군을 통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간 안보 협력체)를 비롯해 어떤 형태의 개념 개발이나 군사 훈련 실시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편이 일본’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외교와 국방,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이고, 미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목적 의식을 갖고 하는 모든 일에는 일본이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기시다 총리의 방미를 통해 양 정상이 미·일 동맹의 높은 야망을 부각할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 강화는 경제관계와 경제 안보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0 18:00

  • 미·일 ‘글로벌 안보’ 분업, 중국 견제 촘촘한 포위망 짠다

    미·일 ‘글로벌 안보’ 분업, 중국 견제 촘촘한 포위망 짠다

    외교가에선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미가 미국의 차기 안보 구상과 맞물려 일본이 미국과 분업해 세계 안보에 관여하는 위치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기시다 총리의 출국에 맞춰 미국·영국·호주의 국방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필러2 프로젝트’에 일본이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격자형 안보 전략을 구성하는 요소로 오커스와 함께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로 구축된 한·미·일 삼각동맹, 11일로 예정된 미·일·필리핀 3국의 정상회의를 들었다.

    2024.04.1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