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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포항 지진 성금 등 매년 728억원 사회공헌 지출 … 청년 일자리 창출도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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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KT&G는 재난지역 피해 복구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사진 KT&G]

KT&G는 재난지역 피해 복구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사진 KT&G]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KT&G가 국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T&G

KT&G의 사회공헌활동은 규모나 수준에서 돋보인다. KT&G는 해마다 매출액의 2.5% 수준인 약 728억원을 사회공헌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국내 기업 평균(2015년 사회공헌백서)인 약 0.2%에 비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사회공헌활동은 ‘재난피해지역 복구 지원 활동’이다. 지난 16일 KT&G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T&G는 그동안 재난으로 인한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왔다. 지난해 9월에는 경주 지진 피해 복구에 5억원을 지원했다. 또 세월호 성금(15억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3억5000만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2억원) 등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1기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14주간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1:1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전 사회혁신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등을 제공받는다. 우수팀에게는 팀별 최대 3000만원의 초기 사업 자금 지급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T&G는 범죄와 가출 등의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위기 청소년들의 창업 지원금으로 5억 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창업보육교육을 수료하고 창업에 나선 이들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KT&G는 수료자들이 창업 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협회와 협업해 멘토링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대표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재난지역 피해 복구 활동,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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