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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에게 상습 폭행 당했다" 방송에서 고백한 뮤지컬 배우

중앙일보

입력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매니저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해 입원까지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조연우·임형준·김민교, 뮤지컬배우 민우혁,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했다.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데뷔 초 매니저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민우혁은 폭행에 감금, 입원까지 해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 MBCevery1 방송화면]

[사진 MBCevery1 방송화면]

민우혁은 "검정색 정장에 갈색 구두를 신었다는 이유로 때렸다"며 "지방에 있었는데 몇시까지 오라고 하더라. 30분 늦었는데 그 자리에서 맥주병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폭행으로 인해 민우혁은 뇌진탕으로 7번이나 입원했었다. 민우혁은 "그때는 맞는 것 자체가 당연한 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이어 "9개월 동안 감금된 적이 있다. 약점을 이용한 것 같다. 제가 이 모습을 부모님께 못 보여드린다는 거. 맞으면 부기가 빠질 때까지 집에 있어야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금전적 손해도 입었다. 민우혁은 "2004년 솔로 앨범을 준비했는데 제작비 80%를 사비로 했다"며 "일단 네 돈으로 쓰자고 해서 사비를 사용했는데, 빚이 8000만원 정도가 생겼다"며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도 알렸다.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사진 민우혁 인스타그램]

민우혁은 올해 5년 차 뮤지컬 배우로 '아이다', '벤허'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해 활약했다. 현재 KBS2 '살림남'에 아내 이세미와 출연하고 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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