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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출연자가 전하는 합숙소 내 남녀 참가자 만남 이야기

중앙일보

입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출연자 아이돌 그룹 '와썹'의 나리가 V앱을 통해 합숙소 내 남녀 만남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V앱]

[사진 V앱]

지난 20일 박지원, 나리, 우희는 같이 V앱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숙 생활을 시작한 126명의 아이돌의 이야기가 지난 18일 더유닛에 그려진 뒤 남녀 참가자 사이의 만남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이에 대해 와썹 나리가 입을 열었다.

나리.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는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마주치는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드리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나리는 "가드분들이 지키고 있어 남녀가 마주칠 수 없다"며 결론부터 말했다.

나리(오른쪽).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오른쪽).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는 "남자가 지내는 곳과 여자가 지내는 곳 사이에 화장실이 있다"며 "화장실을 가기 위해 지나갈 때도 합숙소를 지키고 계시는 가드분들이 '여자 지나간다'고 무전기에 말하며 경계한다"고 전했다.

가드가 무전하는 것을 흉내 내는 박지원과 나리. [사진 V앱]

가드가 무전하는 것을 흉내 내는 박지원과 나리. [사진 V앱]

더유닛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성별 분리 정책'을 준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더유닛 합숙소 안에서는 남자 출연자와 여자 출연자의 연애가 금지돼있다.

우희.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우희.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는 또 "너무 추운 곳에서 일하고 계신 가드 분들에게 먹을거리를 가져다 드리려고 나가는데도, '여자 하나 나온다'고 말하며 계속 경계하더라"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박지원은 이에 격하게 공감하는 듯 무전기에 대고 "여자 지나간다"라고 말하는 가드의 모습을 흉내 내기도 했다.

박지원.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박지원.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나리가 전한 더유닛의 철저한 성별 분리 정책에 네티즌들은 "제작진들이 다 출연자들 구설수 안 생기게 하려고 그러는 거다" "그 와중에 간식 챙겨주는 나리가 너무 착하다" "너무 심하게 유난인 것 같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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