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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문 대통령·시주석, 정상회담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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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만나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 37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돌입했다.

회담은 당초 5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시 주석이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이 늦어지고 곧바로 이어진 칠레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행사까지 겹쳐 예정보다 37분 지연됐다.

두 정상이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7월 6일 독일 함부르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취임 이후 첫 회담에 이어 두 번째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갈등을 봉합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회담이다.

30분간 예상되는 회담에서 양 정상은 이미 사드 합의에 이른 만큼 사드 문제를 더는 거론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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