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리트윗한 아베 트윗 보니...미·일 동맹 과시

중앙일보

입력

6일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6일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동의한다는 제스쳐를 보냈다. 아베 총리는 트윗을 통해 미·일 동맹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베 총리는 7일 오전 10시쯤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역사적인 일본 방문은 확실히 미·일 동맹의 확고한 유대감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감사합니다 도널드. 그리고 아시아 순방의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을 태그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트윗을 즉시 리트윗하며 동의한다는 의미의 제스쳐를 취했다.

아베 총리의 트윗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멋진 신사 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떠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일본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쯤 한국에 도착해 첫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동행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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