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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 입고 온 장쯔이, 결혼식 ‘무단 생중계’ 연루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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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캡처]

[사진 웨이보 캡처]

‘생중계 대가 150억도 거절했는데…’

송송커플의 비공개 결혼식이 중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이날 흰옷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장쯔이가 이 사태와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은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 드론 촬영을 시도한 매체 쑤이웨(碎樂, Bitmusic)가 장쯔이와 무관치 않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장쯔이의 남편이 쑤이웨의 법정대리인(대표이사)이라며 장쯔이의 스파이설을 제기했다. 장쯔이의 남편인 가수 왕펑은 해당 매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깊이 관여했고, 본인의 곡도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쯔이는 송송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일한 중국인이다. 모든 매체의 취재를 거절, '철통보안'으로 진행된 송송커플의 결혼식이 중국 매체에 생중계 된 일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송송커플은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로부터 결혼식 생중계 대가로 150억원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쯔이의 최측근이라는 인물은 “왕펑은 음악 애플리케이션에 관여할 뿐”이라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장쯔이는 결혼식 단체사진을 찍을 당시 흰 겉옷을 입고 송중기 옆에 서 ‘민폐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쯔이는 자신의 웨이보에 송혜교와 송중기가 손을 맞잡고 하객들의 축하 속에 입장하는 모습, 송중기·장쯔이·송혜교가 나란히 서서 미소 짓는 모습, 예식 중 송중기와 송혜교의 뒷모습 등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모습을 생중계했다. 이날 웨이보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식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결혼식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조회수 9000만 건을 기록했다.

장쯔이는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유아인과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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